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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감독 : 김동원
개봉일 : 2012년 8월 15일
러닝타임 : 113분
관객 수 : 120만 명
출연 : 비(정태훈 역), 유준상(이철희 역), 신세경(유세영 역), 김성수(박대서 역), 이하나(오유진 역), 이종석(지석현 역)
제작비 및 순익분기점 : 100억 - 2012년 기준 400만 명


'블랙이글스'라는 공군 특수 비행팀의 조종사인 태훈은 금지 비행 기술인 '제로 노트'를 감행하면서 행사를 망치고 팀에서 퇴출당합니다. 이후 태훈은 21 전투비행단으로 이적되고, 비행대결에서 패배를 맛보고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정비사인 세영과 함께 공중사격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러던 중 남북 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귀순한 적기의 출현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교전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21 전투비행단은 최후의 비공식 작전 '리턴 투 베이스'를 개시합니다. 이 작전을 통해 한반도 전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를 막으려는 것입니다.

영화 '고질라 vs 콩'(2021)은 원작을 존중한 오마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비슷한 장르의 작품에서 오마주를 하는 것은 일상적인 현상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오마주인지 아니면 표절인지는 의문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알투비: 리턴 투 베이스'는 항공 액션 영화에서 '탑건(1987)'을 오마주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들은 탑건을 따라한 것이라기보다는 연출이 서툴어 보여, 오히려 탑건의 위대함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오마주를 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복사 붙여넣기를 하는 것만으로는 작품을 기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화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는 장르에서의 클리셰를 모두 담아내는 것 외에는 새로움이나 도전적인 시도가 전혀 없는 작품입니다. 전개가 예측 가능해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새로운 시도나 클리셰 비틀기 노력도 보이지 않아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승리호'(2021)와 같이 새로운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반면, 이 작품에서는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해당 작품의 각본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 설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작품에서 공군을 대표하는 인물인 비가 맡은 역할은 '탑건'의 매버릭을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더욱 형편없는 캐릭터입니다. 쿨하고 자유로운 캐릭터를 만들려는 시도가 규율이 엄격한 공군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 불만족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작품의 대부분 캐릭터가 매우 오글거리고 멋이 없기 때문에 몰입할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공군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화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는 공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적절한 고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있습니다. 캐릭터 또한 쿨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 문제이며, 이러한 캐릭터들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전개는 예측 가능하며, 영화의 오류와 허위성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묘사는 모자랍니다. 그리고 북한 작전을 위한 파일럿 출신 전문가의 영상을 보면 영화에서 나온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영화는 고객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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